올해 2월에도 확진판정 받은적 있었다
그때는 약먹고도 잠을 못잘 정도로 너무너무 아팠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을 정도였다
열은 39도까지 올라가고 기침은 피가 나올 정도로 심하게했고 목은 침도 못삼킬 정도였다
거의 한달간 고생하고 완치가 됐다
완치되니 뉴스에서는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제 나는 항체가 있으므로 나와 관련없는 줄 알았다
#2월에 검사했던 키트와 도움 받았던 어플(닥터나우 어플로 진료받고 집앞까지 약까지 배달받았었다)
그로부터 10개월뒤 잠에서 덜깬것 처럼 머리가 몽롱하고 춥고 코에 뭐가 이물질이 껴있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2월달 코로나 증상이랑 비슷하길래 편의점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사와서 설마 설마 하면서 검사해보니 두줄...
아니 왜? 왜? 또 걸렸는데? 요새 몇개월 동안 공부만 하느라 사람많은 곳 간적도 없고 주변에 코로나 걸린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너무 억울했다.
#어제 자가검사키트 결과
어떻게 해야할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내과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보건소가서 pcr검사를 받으면 된다. 2월달에는 확진자가 너무많아서 보건소에서 검사받기위해 2시간넘게 줄을 기다렸던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래도 pcr검사가 정확도가 더 높으니 보건소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9시 되자마자 보건소갔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다행이였다. 가자마자 pcr검사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결과는 다음날 아침에 문자로 알려준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온 문자..
저번에 도움받았던 닥터나우 어플을 들어가보니 퀵이나 택배로 받을 수 있다는데 많이 비싼것 같아 동네 내과에 전화해보니 보호자가 와서 증상만 알려주면 약을 지어준다고 했다.
다행히 증상은 저번2월달보다 훨씬 덜 한것 같다. 덜아프다. 격리기간이 7일차 자정까지이니 약 5일간 푹 쉬어야겠다.
